요즘 습하고 더운 날씨로 인해 옷차림이 가벼운 경우가 많다.
그로 인해 갑상선, 액취증, 제왕절개, 수술 흉터 등의 부위가 노출되기에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이 있다.
특히, 흉터가 겉으로 두드러져 보이는 경우에는 일상생활 및 대인관계에 있어서도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그렇다면 제거 시기 및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패인 흉터 치료 전 꼭 알아두어야 할 사항
1. 흉터를 전문으로 하는 성형외과에서 치료받는 것이 좋다.
2. 흉터를 완벽하게 제거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흉터를 최대한 눈에 잘 보이지 않게 교정한다는 점을 이해하고 받는 것이 좋다.
3. 본인의 흉터에 관심을 가지고 적절한 홈케어를 꾸준히 해주면 좋다.
즉, 패인 흉터의 교정은 함몰 정도와 흉터의 크기 등을 고려해 시술 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


패인 흉터란?
패인 흉터는 손톱자국과 같은 외상의 흔적이나 봉합 자국, 수두 자국, 점 뺀 자국 등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자리 잡는 경우가 많으며
그로 인해 흉터의 양상이 다양하게 나타난다. 물론 우리 몸 표면을 이루고 있는 피부의 표피가 손상되었을 때에는 재생이 가능하지만
그 하부층에 있는 진피가 손상된 패인 흉터의 경우에는 정상적으로 복원되기 어렵다.
때문에 피부의 손상이 깊고 피부의 재생이 충분하지 않은 경우 불충분한 치유과정으로 인해 패인 흉터가 남게 된다.


패인 흉터 치료 및 제거 방법은?
패인 흉터 크기가 커서 축소가 필요한 경우에는 겉으로 보이는 변형된 피부를 수술을 통해 제거하고
양측의 정상 피부를 끌어와 피부선에 맞춰 미세 봉합하는 방법으로 교정이 가능하다.
더불어 축소술만으로 패인 흉터의 교정이 충분하지 못한 경우에는 진피를 삽입해 복원하는 교정이 적용되는 경우도 있다.
크기가 작고 얕은 패인 흉터의 경우에는 함몰된 피부층을 융기시키고 피부면을 다듬는 방법으로 교정하며
흉터 아래의 섬유화된 조직이 유착된 패인 흉터를 서브시전 방법을 통해 겉으로 보이는 패인 흉터를 완화할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서는 지방이식이나 진피삽입과 같은 다른 부가적인 수술이 적용될 수 있다.
무엇보다 패인 흉터 제거 후 회복기간 내 경과를 전문의와 잘 체크하고 자가 관리가 지속적으로 잘 이루어져야 재발을 막을 수 있다.
지속적인 자가 관리를 병행하고 항상 긍정적으로 치료에 임하는 것이 좋으며 단기간에 큰 효과를 기대하기보다는 꾸준한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이승훈 원장 (성형외과 전문의)
출처: https://www.hidoc.co.kr/healthstory/news/C0000541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