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흉터는 회복된 상처가 정상 피부와 다르게 변형된 흔적이라고 볼 수 있으며 눈에 잘 띄고 두드러져 보일수록 제거의 필요성이 더 커질 수 있다.
특히 얼굴은 쉽게 눈에 띄는 부위일 뿐만 아니라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개개인의 개성과 생김새를 겉으로 보여줄 수 있는 중요한 부위이기 때문에 흉터가 생기게 되면 더 큰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얼굴에 생긴 흉터를 화장이나 안경, 마스크 등을 이용해 가리는 방법은 쉽고 간단해 임시적으로는 유용할 수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다. 단순히 가리는 방법보다는 흉터 양상에 따른 효과적인 제거 방법을 신중하게 선정하고 진행 후 체계적으로 관리를 해줌으로써 흉터를 개선해주는 것이 좋다.
얼굴 흉터 제거는 진피이식, 레이저 시술, 서브 시전 등으로 개선할 수 있다.
단, 함몰이 깊은 흉터의 경우 수술적인 교정이 필요할 수 있으니 전문의와 함께 흉터의 양상을 체계적으로 파악하고, 그에 따른 적합한 제거 방법을 선정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오래되고 피부의 변형이 심한 돌출 흉터 또한 수술적인 방법을 통해 제거해주는 것이 좋으며, 잦은 피부 움직임에 의한 자극이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얼굴 흉터 제거 수술 후 움직임을 최소화하는 관리가 필요하며 테이핑 등을 이용해 피부를 고정하고 압박 시트 등을 사용해 관리해주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얼굴 흉터 제거 후 회복 기간 중에 생길 수 있는 다양한 증상과 문제점들은 전문의와 함께 지속적으로 체크하고 자가 관리가 잘 이루어져야 재발을 막을 수 있다.
더불어 얼굴 흉터 제거 후 단기간에 큰 효과를 기대하기보다는 꾸준한 치료 및 관리를 함께 병행해서 진행하는 것이 좋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이승훈 원장 (성형외과 전문의)
출처: https://www.hidoc.co.kr/healthstory/news/C0000558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