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수술을 하든, 사고에 의해서든 절개된 부분이 있으면 해당 부위를 꼬매게 됩니다.
상처를 아물게 하기 위해서 필수적으로 해야 하는 봉합은 때때로 흉터를 남기기도 하는데요.
흉터가 눈에 잘 안 띄는 곳에 있기도 하지만 겉으로 드러나는 부위나 얼굴에 있으면 지우고 싶을 것입니다.

일부러 꼬맬 때 소독하지 않는 등 갖은 노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꼬맨 흉터가 남아 사회생활을 하는 데 영향을 받아 치료할 수 있는지 알아보는 분들이 많습니다.
꼬맨 흉터는 위치, 크기, 재생할 수 있는 정도에 따라 해결 방법이 여러 가지인데요.
각 타입에 맞는 해결책이 다른 만큼 몇 가지 사례를 통해서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눈 밑 부위의 꼬맨 자국
눈 밑에 다른 흉터는 없이 꼬맨 자국만 남아 있다면 일단 얼굴 피부색과 큰 차이가 없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꼬맨 흉터와 정상 피부의 경계가 덜 생기게끔 레이저 시술을 적용합니다.
수술로 진행해야 할 정도라면 1번으로 끝나지만, 레이저 시술로 진행할 상태라면 5회 정도 반복시술이 필요합니다.

2. 무릎 부위의 꼬맨 흉터
서 있을 때와 구부렸을 때의 무릎 모습이 다르기에 그 특징을 고려해서 진행되어야 합니다.
무릎은 움직임이 계속 있는 부위로 수술의 흉터 면적을 최소화하는 방법인 흉터축소교정수술을 적용합니다.
흉터가 무릎의 어느 정도를 차지하는지 또 그 위치에 따라서 수술범위 및 수술 내용이 달라집니다.

3. 이마 부위의 꼬맨 흉터
이마에 생긴 상처를 치료한 후 흉터가 남은 상태를 쉽게 접할 수 있는데요.
패인 흉도 같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처럼 봉합선의 벌어짐과 함몰 변형이 있을 때는 변형된 피부를 제거한 후 함몰복원과 미세봉합방법으로 교정합니다.
함몰이 심한 경우 진피이식 등의 볼륨복원시술을 함께 적용하게 됩니다.


여름철에는 손, 팔, 다리의 꼬맨 흉터 자국을 없애려고 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치료 방법, 치료 기간 등은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고민되는 부분은 결국 나아질 수 있습니다.
지저분하거나, 군데군데 남은 흉터, 흉터로 인해서 모양이 변형된 것까지 꼬맨 흉터 제거수술과 관리를 통해 눈에 덜 띄는 결과를 얻어가길 바랍니다.
흉터의 위치나 꼬맨 횟수, 나아진 정도가 다 다른 만큼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방법이 많으니 의료진과 충분히 상담한 후 진행하길 바랍니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이승훈 원장 (성형외과 전문의)
출처 = https://www.hidoc.co.kr/healthstory/news/C0000714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