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후 생긴 흉터, 왜 가려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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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후 생긴 흉터, 왜 가려울까?
수술 후 생긴 흉터 부위가 가려운 적이 있나요?
꼭 모기에 물린 것처럼 흉터 위가 올록볼록하고, 반복적으로 커졌다 작아지는 모습을 보고 놀랐다면 비후성 반흔 또는 켈로이드를 겪고 있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켈로이드는 언제 생겼는지, 왜 생겼는지 알아야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가렵다고 긁지 말고, 올바른 흉터 관리법을 알아두길 바랍니다.
수술 후 테이핑한 부위에 발진이 생겼다면
테이핑한 부위에 피부 발진처럼 살짝 붓는 현상이 생겼다면, 이는 테이핑 발진입니다.
이럴 때는 테이핑을 1주일 정도 중지하고, 연고를 하루 2회 소량 도포하면서 공기가 잘 통하도록 관리해야 합니다.
만약 테이핑을 유지해야 한다면, 1주일 정도 경과 후에 피부 상태가 가능할 때 테이핑을 다시 시작합니다.
경과를 보면서 진행해야 하기에 병원을 내원해서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흉터가 울퉁불퉁 튀어나오고 붉은색이라면
통증은 없지만, 울퉁불퉁 튀어나오고 붉은색을 띠고 있다면 비후성 반흔일 수 있습니다.
크기가 작은 경우에는 약물 치료와 레이저 시술로 크기를 줄이고 튀어나온 것도 개선할 수 있지만, 크기가 큰 경우에는 제거 후 미세봉합을 하는 방법이 효과적입니다.
이는 피지선의 발달, 염증 반응, 피부의 움직임에 따른 피부 긴장 등 원인이 다양하기에 맞는 수술 후 관리를 시행해야 합니다.
수술 부위가 부풀어 오르고 가렵다면
흉터에 통증과 가려움이 함께 느껴진다면 켈로이드 증상입니다.
약물치료, 레이저 시술 등으로 증상 완화가 가능하지만, 재발의 우려가 많기 때문에 흉터가 큰 경우에는 수술해서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잦은 피부 자극은 켈로이드 흉터를 더욱 크게 만듭니다.
피부 가려움 때문에 살갗이 벗겨질 정도로 긁고, 단순히 연고만 바르고 있지는 않은가요?
켈로이드는 가려움이 생긴 원인이 따로 있는 만큼, 그에 맞는 방식을 찾아야 또 다른 흉터가 생기지 않게 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같은 원인도 생긴 위치에 따라 교정 방법이나 관리 방법이 달라집니다.
보기 싫은 수술 흉터가 있다면 흉터 관련 성형외과 전문의를 통해서 현재 가려움증의 원인이 무엇인지 상담 후 치료받을 것을 권합니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이승훈 원장 (성형외과 전문의)
출처 = https://www.hidoc.co.kr/healthstory/news/C0000732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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