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에 수술흉터를 가지고 있다면 흉터 부분이 노출되는 옷을 입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많으며, 겉으로 보이는
부분에 흉터를 가지고 있다면 심한 콤플렉스로 발전될 가능성이 높다.


수술흉터는 각종 암수술, 제왕절개, 갑상선수술, 성형수술, 사고흉터, 일상생활흉터 등으로 분류할 수 있다.
대부분 봉합이 이루어지는 수술이기 때문에 수술 후에 남는 크고 흉측한 모양의 흉터를 없애주고자
수술흉터제거를 받고자 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겉으로 보여지는 심한 흉터가 생겼다면 시간이 지나면서 저절로 없어지는 일은 없다.
흉터 때문에 심한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다면 흉터제거를 미루지 않는 것이 합리적이다.


수술흉터의 경우에는 대부분 제거 수술이 필요할 때가 많다. 흉측한 모양, 커다란 흉터 크기, 봉합 수술 흔적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흉터를 절개하여 제거한 다음, 기존 흉터의 폭을 줄여 가느다란 선 모양으로
남도록 진행하여 정상 피부와 최대한 가깝도록 진행하는 것을 최종목적으로 한다.


흉터를 완벽하게 제거해주기에는 어려움이 있지만 현재 상태보다 확연히 눈에 잘 띄지 않도록 만들어줄 수 있어
만족도가 높은 치료 방법이다. 흉터제거 후 흉터를 최대한 안 보이게 만들어 주고 싶다면 레이저 치료를
추가로 실시하면 더욱 효과적인 흉터제거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수술흉터는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발생한다. 충분한 상담을 통해 적합한 제거 방법을 선정하고 치료를
진행하여 최대한 정상 피부와 가깝도록 만들어주면 심리적 고통에서 벗어나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다.


비록, 여름은 지났지만 수술흉터를 가진 이들의 고통은 끝나지 않고 있다고 판단된다. 흉터가 있는 부위에 따라
옷으로 가리기 힘든 흉터는 찜질방, 목욕탕 등의 장소는 계절과 무관하게 노출이 이루어지는 공간이기 때문에
올가을 흉터제거를 시작해 흉터로 인한 콤플렉스를 개선하기를 바란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이승훈 원장 (성형외과 전문의)>
출처: http://www.hidoc.co.kr/news/interviewncolumn/item/C000030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