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생긴 수술흉터, 효과적인 치료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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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생긴 수술흉터, 효과적인 치료 방법은?
흉터는 수술이나 상처, 사고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예상치 못한 시점에 신체 어느 부위든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어린 시절에 갖게 된 수술흉터가 성인이 되어서까지 신체에 남아 있다면 콤플렉스로 발전될 가능성이 높다.
어린 시절에는 수술흉터로 인해 큰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겠지만, 나이가 들면서 겉으로 보이는 신체 부위에
수술흉터가 있다면 작은 흉터만으로도 전체적인 이미지가 달라질 수 있으며 간혹 우울증, 대인기피증과도
같은 질환으로 발전될 수 있다. 그러므로 이러한 흉터는 방치하기 보다는 빠른 시일 안에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사람이 가진 수술흉터의 모양은 각각 달라서 흉터양상에 따라 치료 방법도 달라질 수 있으므로 의료진과
함께 현재 가진 흉터 양상을 꼼꼼하고 정확하게 파악하고 그에 따른 적절한 흉터치료 방법을 선정하여
진행하는 것이 좋다. 특히, 어릴 때 생긴 수술 흉터의 경우에는 시간이 많이 지나면서 봉합선의 넓어지고
얇아지는 변형이 동반된 상태가 많기 때문에 변형된 피부조직을 제거한 후 미세봉합하는 방법으로 흉터의
면적을 줄이는 치료도 고려해볼 수 있다.
흉터 미세봉합수술이란 원래의 수술흉터를 절개하고, 흔적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식으로 미세봉합하는
것으로 수술 시에는 흉터 봉합에 가장 정성을 기울여야 원하는 만큼의 치료결과를 얻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미세봉합술에 있어 확대경을 이용해 해당 부위를 관찰하며 정밀하게 봉합하는 등
신중히 처리해야 한다. 더불어 수술흉터 치료 시 레이저 시술을 병행하는 방법도 도움된다. 레이저
시술은 시술 시간과 회복기간이 짧아 치료 과정에 대한 부담이 적은 편이며, 현재 갖고 있는 흉터 양상에
따라 시술 횟수와 간격은 달라질 수 있다.
끝으로 적합한 흉터 진단과 치료방법을 적용한다면 오래된 수술흉터까지도 충분한 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수술 후 테이핑 등의 관리를 통해 흉터가 안정되면 최종적으로 눈에 잘 띄지 않는 실선 정도만 남는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치료를 망설이기보다는 자신에게 맞는 방법으로 선정하고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이승훈 (성형외과 전문의)>
출처: http://www.hidoc.co.kr/news/interviewncolumn/item/C0000216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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