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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벗으니 드러나는 ‘얼굴 흉터’, 제거해야 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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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벗으니 드러나는 ‘얼굴 흉터’, 제거해야 한다면?
5월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폐지되며 적어도 실외에서는 마스크를 벗고 다닐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때문에 피부과와 성형외과가 갑작스러운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습니다.
얼굴을 가렸던 답답한 마스크를 벗을 수 있게 되었다는 기쁨도 잠시, 평소에는 마스크로 가리고 다닐 수 있었던 얼굴의 흉터 등 콤플렉스가 드러날 수 있다는 걱정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얼굴 흉터가 고민되어 제거를 계획 중이라면 흉터의 상태와 부위에 따라 제거 방법이 다르다는 것을 참고하는 것이 좋습니다.
흉터 제거에 대해서 제대로 이해하지 않고 무작정 흉터 치료를 진행했다가는 흉터가 제대로 제거되지 않고 오히려 또 다른 흉터를 남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흉터 종류에 따른 치료 방법

1. 얼굴에 깊게 팬 흉터
얼굴에 깊게 팬 흉터는 흉터를 최대한으로 줄이고 함몰 조직을 복원하는 방법이 필요합니다.

2. 이마 흉터
흉터에 따라 레이저로 잔존 흉터의 경계 완화하거나, 수술적인 방법을 통해 흉터를 축소하고 변형을 줄이는 방법을 진행합니다.

3. 얼굴에 얕은 손톱 흉터
얕은 손톱 흉터의 경우 피부층을 미세하게 박리 후 융기시키고, 피부면을 연마하는 레이저 시술을 시행합니다.

4. 눈 밑 흉터
수술로 인한 흉터인지, 다쳐서 생긴 흉터인지 등 흉터 양상에 따라 완화하는 방법 또는 축소하는 방법으로 진행합니다.
이 부위의 경우 대개 수술을 통해 절제하고 미세 봉합하는 방법을 적용합니다.

5. 이마와 미간 사이의 찢긴 흉터
피부 손상 후 많은 시간이 경과된 상태라면 흉터가 하얀색을 띠고, 봉합선이 늘어져 보여 수술적인 교정과 함께 레이저 시술이 추가적으로 진행됩니다.

6. 콧대에 생긴 함몰 흉터
콧대 함몰에 대한 교정으로 서브시젼이나 진피 삽입 등의 방법으로 진행되며, 추가적으로 레이저 시술과 약물치료 등을 통해 환부 상태를 완화시키게 됩니다.


흉터 제거 수술은 일반 성형수술과 달라서 단 한 번의 치료로 만족할 수 있는 결과를 얻어 낼 수 없습니다.
흉터의 상태가 양호하다면 한 번의 치료로도 나아질 수도 있겠지만, 대체로 치료를 수차례 진행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더불어, 치료 후에 피부가 정상적으로 안정화되는 데에도 6~8개월 정도의 시간이 필요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때문에, 마음을 급하게 먹지 말고 본인 흉터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구체적인 시술 방법, 시술 후 결과에 대한 자세한 상담을 받고 치료를 진행하는 것을 권유 드립니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이승훈 원장 (성형외과 전문의)
출처: https://www.hidoc.co.kr/healthstory/news/C0000694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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